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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 속의_봄_속의 잎

박서혜
Leaves In The Spring In The Leaves
2025. 4. 2 - 4. 10

의식과 무의식 / 실재와 낯섬의 경계에서 

오늘날 시각예술의 데포르마시옹은 예술적 시도로 서 다양하고 다원화되고 있으며, 확장성, 기괴성, 유희성, 가상성, 초 현상성, 풍자성, 다양성, 놀라움, 웃음, 창조성, 충격, 의외성 등의 조형적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 

데포르마시옹을 이용한 시각적 표현은 예술가들의 표현 기법을 형상화하여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의 도구로서 다양하 게 활용되고 있다. 특히, 데포르마시옹은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예술가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영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나는 데페이즈망 기법 중 대상의 왜곡, 고립, 변형, 크기 변화, 중첩, 역설, 합성의 방법으로 익숙한 대상의 모습을 낯설 게 하기로 하였다. 

그리하여 식물을 일상적 맥락에서 떼어내거나 회전목마를 기계장치 속이 아닌 녹음 속에 배치한 이미지를 감상자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이로 인해 형태의 고정관념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주고자 함이다. 또한, 창의적 사고는 두 가지 이질적 지식, 정보, 사물 등을 엮어서 새로운 방식으로 보여주는 가운데 발휘될 수 있다고 보는 데페이즈망 표현 방법의 목적에서 나만의 이미지를 창조해낼 수 있도록 하였는데 감상자에게 ‘낯섬’이라는 이미지 를 제공해 기존의 틀 속에서 벗어난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다. 

특히 

“식물의 이미지에 관심이 많은 나는 실제로 키우는 식물이나 일상 속에서 만나는 식물의 잎의 이미지를 재조합하거나 해 체하여 작품으로 구현하고 있다.” 

작품 속 식물의 개성을 결정하는 다양한 잎의 무늬들을 세필로 정밀하게 그려내는가 하면 화면에는 잎맥을 따라 줄무 늬, 얼룩무늬, 등 다양한 무늬들을 왜곡을 통해 표현하기도 한다. 자연적인 변이로 이루어진 것이든 호기심 많은 스스로 가 개발한 것이든 한 종의 식물도 다양한 무늬와 생에 따라 나누어져 그만의 독특한 개성을 보이게 표현하고자 한다. 사실 나의 이러한 변이와 왜곡의 표현은 감상자가 ‘낯섬’의 이미지를 통해 스스로 인지하는 무의식의 초상화 또는 거울의 효과를 얻기 위함이다. 예를 들어 익숙한 ‘실제'의 식물의 이미지에서 이를 변형한 ‘낯섬’의 이미지는 감상자에게 각각 다 른 이미지로 기억, 작용되는데 나는 이점에 주목하여 비록 작은 잎 한 장을 표현한 작품이지만 감상자의 무의식이 반영 된 초상화 또는 거울이라고 해석하고 연작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이다. 

감상자는 식물의 실제와 낯섬의 이미지의 경계에서 각자의 시지각이 반영된 본인의 심리와 현재를 되돌아보았으면 하 고 작품에는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았지만 항상 햇빛과 바람을 받아 선명하고 아름다운 색의 잎을 지닌 식물들로 하여 금단순한이미지의대비와인지에서그치지않고우리의존재를새롭게보며우리또한 크기는작지만진한색과무늬 를 가진 생명체로서 무한한 에너지와 개성을 가진 존재라는 울림을 전하고자 하는 의도이다. 


- 작가 노트 



박서혜 작가는 실제로 키우는 식물이나 일상 속에서 만나는 식물의 잎의 이미지를 재조합 또는 해체하여 작품으로 구현한다. 작품 속 식물의 개성을 결정하는 다양한 잎의 무늬들을 세필로 정밀하게 표현하거나, 잎맥을 따라 줄무늬, 얼룩무늬 등 다양한 무늬들을 왜곡을 통해 표현하기도 한다. 한 종의 식물도 다양한 무늬와 생에 따라 나누어져 그만의 독특한 개성을 보이게 표현하고자 한다. 작품 속의 아름다운 색을 뽐내는 초록 잎들은 존재만으로도 휴식과 안락을 준다. 그들이 지닌 생명력으로 우리를 채워주고, 걱정과 내적인 갈등 또한 잠시 잊게 해준다. 작가는 집이라는 개인적인 공간에 식물을 하나 둘 초대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신선한 물을 갈아주고, 정성껏 보살펴 주는 행위의 결과로 식물들이 점점 자라가는 모습을 보면서 소소한 기쁨과 활력을 얻었다. 식물을 관찰하고 키우면서 느낀 감정들에서 영감을 얻어 작업했지만, 작가 또한 식물의 모습을 재현하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위로와 휴식을 느꼈다. - 평론 (최애리, 하랑갤러리 대표)


Peperomia clusiifolia series 1, 90.9x72.7, Oil on canvas, 2025
Peperomia clusiifolia series 1, 90.9x72.7, Oil on canvas, 2025

Ficus Lyrata Series 3, Oil on canvas, 72.7x90.9, 2024
Ficus Lyrata Series 3, Oil on canvas, 72.7x90.9, 2024

Id find U guys series 1,2, Oil on canvas, 45.5x53, 2025
Id find U guys series 1,2, Oil on canvas, 45.5x53, 2025

Ficus Lyrata Series 4, 72.2x90.9, Oil on canvas, 2024
Ficus Lyrata Series 4, 72.2x90.9, Oil on canvas, 2024

박서혜 Seohye Park


2017 국민대학교 대학원 미술교육전공 졸업 

2012 University of Hertfordshire(IYO) Art&Design 수료 



개인전 

2024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에서 (아트허브갤러리,온라인)

2024 Leafy or Love it (갤러리너트, 서울) 

2023 Paint it Leafy (플러스나인갤러리, 서울) 

2021 빛을 보자 전 (청취다방갤러리,고양)2020 Running for SPRING 전 (파비욘드갤러리, 서울)2019 Up To Sparkling 전 (갤러리라온, 서울)2016 지금, 가장 찬란한 Dazzling Life 전 (갤러리아트비앤, 서울) 



그룹전 

2024 동행 (하랑갤러리, 서울) / 속삭이는 마음들 (앤스갤러리/서울) /passatempo(S.one프로젝트갤러리/서울) 2022 Colorful Pingo (주예소스페이스,서울)

2019 갤러리라온 5인초대전 (갤러리라온,서울) 제 3회 애듀 알파전(국민대학교 예술관,서울)

2018 러브 앤리스팩트전 (AK갤러리, 서울)

2017 애듀 알파전 (국민대학교 예술관, 서울)

2016 플러스알파 원우회전 (국민대 학교 예술관, 서울) / G-SEOUL OPEN ART PAIR (디 자인동대문프라자, 서울 ) 2015 국민대학교 원우회1st 전 (국민대학교 예술관)

2014 Ongoing전 (오픈스페이스배, 부산) /

2013 Ongoing전 (오픈 스페이스배, 부산) 


아트페어

2024 아시아프(국립극단백성희장민호극장/서울)

2023 아시아프(홍익대학교홍문관/서울)

2016 G-SEOUL OPEN ART PAIR (디자인동대문프라자, 서울 ) 


수상경력 

2019 제1회 갤러리 라온 우수 선정작가

2018 제5회 애경작품공모전 우수 선정작가

2014 제3회 오픈스페이스배 선정작가 


masque1113@gmial.com 

www.seohy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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