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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id (빈터)_틈과 사이

이상은
SANGEUN LEE

2022. 9. 13 - 9. 24
About Exhibition
전시 소개

이번 작업의 주제는 ‘Void(빈터)_틈과 사이’이다.

작가의 시간관련 작업은 과거, 현재, 미래로 이어지는 연속적인 것이 아니라 스쳐가는 미세한 순간들,
사방에 흩어진 기억과 순간의 파편들을 화면 한에 끌어 모으는 작업이다. 선과 색으로 표현된 기억과
순간의 파편들은 수많은 붓질을 통해 서로 쌓이고 스치며 시간의 집적을 표현한다. 그리고 화면 안에
표현된 시간의 집적들은 빈 터에 존재하는 공간으로서의 시간을 의미한다. 빈터 속에 존재하는 시간의
집적, 집적된 시간의 틈과 사이에 존재하는 흔적들은 시간 사이의 틈 속에 존재하는 또 다른 시간과
공간을 만들어 간다.
그동안의 작업은 수많은 붓질을 통해 시간을 쌓아가는 작업이었다면 이번 작업은 수많은 붓질이 모여
쌓여진 흔적은 있지만 색은 없어지는 빈터, 시간의 상실, 망각의 시간을 표현하였다. 수많은 시간들,
경험이 쌓여 지금 이 순간에 와 있지만 과거의 시간들은 뒤엉키어 정확히 기억되지 않고 나를 이루는
과거의 시간들이 지금 현재의 나를 두서없이 오가는 뒤엉킨 시간들, 망각과 상실을 통해 지워져 가고
또 다시 생성되는 변화하는 시간의 집적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인간의 기억과 경험들은 머리 속에 어떠한 형태로 자리 잡고 있을까? 영화 인사이드 아웃에서 보여
지는 것처럼 잘 정돈되어 언제든지 같은 형태와 의미로 우리에게 다가올 수 있는 것일까? 눈에 보이지
않고 이미지가 없는 시간을 그리는 작업이 가능하지 않다 해도 작가에게는 아직도 표현하고 싶은
시간에 대한 이미지가 계속 떠오른다.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 이 작업을 진행하고 싶다.

- 작가 노트 (이상은 2022년 9월)

Void(빈터)20224_ Oil on Canvas_72.6x91cm_2022.JPG

Void(빈터)20224, Oil on Canvas, 72.6x91cm, 2022

색동 20221_130x162cm_Oil on Canvas_2022.jpeg

색동 20221, Oil on Canvas, 130x162cm, 2022

Void(빈터)20225_ Oil on Canvas_100x100cm_2022.jpeg

Void(빈터)20225, Oil on Canvas, 100x100cm, 2022

About Artist
작가 소개

이상은 LEE SANGEUN

lse1213@smu.ac.kr

상명대학교 미술학부 조형예술전공 부교수

1990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1992 미국 Pratt Institute 대학원 졸업
2005 연세대학교 영상대학원 졸업
2014 국민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부 회화전공 박사 졸업

 

개인전 33회/ 뉴욕, 서울, 후쿠오카, 성도, 동경, 타이난, 톈진
단체전 350여회

 

작품 소장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대학병원,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수원가정법원, 부평한길안과병원, 속초지방법원
Arkansas State University Permanent Collection
경기도미술관, 상명대학교 박물관, 박수근미술관, 주얼리시티
라벨뽀즈 산후조리원, 디어레이나 산후조리원 벽화작업

 

저서
「기억과 지속의 시간」 Safety 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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